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순자산액 5조원 돌파"

이은정 2023. 7.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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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같은 달 3조원을 넘어섰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넉 달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고(17일 기준 2118억원),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 역시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17일 기준 147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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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만에 1조 급증…순자산액·점유율 우상향 '유일'
배재규 대표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 위해 자산배분 최적화"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순자산액 4조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앞줄 왼쪽)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ACE ETF 순자산액 5조원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전일(17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 합계는 5조823억원이다. 이는 연초 대비 75.05%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ETF 시장 내 점유율 상위권 자산운용사 중 올 들어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한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같은 달 3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2월 말(3조6404억원)과 3월 말(3조7687억원)에도 순자산액을 조금씩 늘려갔고, 4월 말에는 4조원 돌파(4조1039억원)에 성공했다. 이후 5월(4조3236억원)과 6월(4조7298억원)에도 순자산액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 13일 5조395억원으로 사상 첫 5조원 돌파했다.

이 기간 ETF 시장 내 점유율 또한 꾸준히 확대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연초 3.68%를 기록했지만, 2월 말 4%를 넘어선 것에 이어 현재는 5%에 육박(4.98%)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지난해 10월 ETF 브랜드를 기존 KINDEX에서 ‘ACE’로 리브랜딩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리브랜딩 이후 출시된 대표적인 상품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2022년 11월 15일)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2022년 11월 29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2023년 3월 14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2023년 5월 16일) 등이 있다.

이 중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각각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와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65.78%와 49.16%이다.

올해 신규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크게 나타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넉 달 만에 순자산액 2000억원을 넘어섰고(17일 기준 2118억원),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 역시 두 달 만에 약 1500억원(17일 기준 1476억원)에 달한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각각 1078억원과 384억원에 달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노력을 투자자들이 알아주신 결과 순자산액 5조원을 이뤄낸 것 같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 내 언급된 상품들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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