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개최에 군, 북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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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처음 개최하면서 군 당국이 북한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면서도 "합동참모본부 또는 우리 군에서 북한의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NCG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17일) 저녁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문을 내고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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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양국이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처음 개최하면서 군 당국이 북한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면서도 "합동참모본부 또는 우리 군에서 북한의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도 북한군 동향에 대한 질문에 "7월 들어 하계훈련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그 외에 특별히 설명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측 커트 캠벨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조정관과 함께 NCG 첫 회의를 주재했다.
NCG는 한미 양국이 핵무기 운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획과 작전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출범됐다.
첫 NCG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17일) 저녁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문을 내고 한미 확장억제 강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은 확장억제체제를 더욱 강화할수록,위협적인 실체인 군사동맹체제를 과도하게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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