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웨이브파크 벤치마킹 등 '나리농원 개발사업' 투자 유치 박차

이종현 기자 2023. 7.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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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이 시흥 웨이브파크를 찾아 벤치마킹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민선 8기를 맞아 나리공원에 추진 중인 경기 북부 첫 도심형 테마식물원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이 국내 유명 관광개발기업을 찾아 나서는 등 특화관광개발사업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나리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로 매년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양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나 천일홍이 만개하는 9~10월에만 개장해 이 시기 외에는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나리농원에 경기 북부 첫 도심형 테마식물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특화관광개발사업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이런 가운데 강수현 시장은 지난 14일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파크인 사흥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과 면담을 갖고 양주만의 특화 관광개발사업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원플러스그룹은 중견 관광개발기업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 제니스, 시흥 MTV해양복합레저단지-웨이브파크 등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인천시, 미국 디지펜공대와 청라에 e-스포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단지 개발 전문기업이다.

강 시장은 웨이브파크 현황과 조성 과정 등을 살펴보고 최 회장에게 양주시가 가진 미래 비전, 투자여건, 주요 인프라를 소개하며 양주만의 특화된 관광사업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과 최 회장은 양주시와 대원플러스그룹과의 MOU 체결, 향후 투자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으며 추후 양주시의 관광개발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강 시장은 “나리농원이 국내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협조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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