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농지 3만 ㏊ 피해… 가축 69만 마리 폐사

임은수 기자 2023. 7. 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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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3만1000여㏊가 넘는 농지가 침수, 낙과, 유실·매몰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18일 오전 6시 기준 3만106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 농지 중 침수된 농지가 3만319.1㏊로 대부분이고, 침수 농지 가운데 2만2314.6㏊는 벼 재배지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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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0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3만1000여㏊가 넘는 농지가 침수, 낙과, 유실·매몰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18일 오전 6시 기준 3만106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107배에 달한다.

피해 농지 중 침수된 농지가 3만319.1㏊로 대부분이고, 침수 농지 가운데 2만2314.6㏊는 벼 재배지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만4572.3㏊, 충남이 1만329.7㏊, 충북이 2571.5㏊, 경북이 2160.7㏊ 등의 순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축 약 69만3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 중 닭이 64만4000마리로 대부분이고, 오리가 4만5000마리, 돼지와 소가 각각 3200마리, 300마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인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임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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