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사진미술관, 독일 울리히 뷔스트 사진전 개최

이종민 2023. 7. 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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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은사진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건축을 전공한 울리히 뷔스트는 1972년 동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1977년까지 도시계획가로 활동하다가 사진전문잡지의 사진 에디터로도 일했다.

고은사진미술관은 독일사진의 흐름과 작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22일 오후 4시 뮤지엄 토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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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뷔스트 사진전 포스트 [고운미술사진관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시산책자 : 울리히 뷔스트의 사진'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울리히 뷔스트의 개인 전시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다.

건축을 전공한 울리히 뷔스트는 1972년 동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1977년까지 도시계획가로 활동하다가 사진전문잡지의 사진 에디터로도 일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그는 도시 건축물이 내뿜는 건축학적, 공간적 분위기와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포착해 낸다.

건축학적으로 구성된 그의 작품속에는 동독의 역사는 물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의 삶의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9개 시리즈로 구성된 총 124점(흑백 사진 96점, 컬러 사진 28점)과 연대별 기록인 접이식 앨범(레포렐로·leporello) 2점을 함께 전시한다.

고은사진미술관은 독일사진의 흐름과 작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22일 오후 4시 뮤지엄 토크를 연다.

토크에서는 독일국제교류처 책임 큐레이터 마티아스 플뤼게가 강사로 나서 독일사진의 역사와 현재 등을 놓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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