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휴스턴 완파하고 2023 서머리그 우승···파이널 MVP 모블리

조영두 2023. 7.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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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휴스턴을 완파하고 2023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2K24 서머리그 파이널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99-78로 승리했다.

에반 모블리의 친형으로 알려진 모블리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5경기 평균 28.6분을 뛰며 15.8점 7.8리바운드 4.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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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클리블랜드가 휴스턴을 완파하고 2023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맥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2K24 서머리그 파이널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99-78로 승리했다.

아이재아 모블리(2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샘 메릴(2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에모니 베이츠(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을 51-44로 마친 클리블랜드는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메릴이 있었다. 메릴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모블리와 베이츠도 지원사격을 했다. 피트 낸스의 득점을 더한 클리블랜드는 20점 차(79-59)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모블리, 메릴, 베이츠를 앞세워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트레버 허긴스와 캠 위트모어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운 뒤였다. 여유가 생긴 클리블랜드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파이널 MVP의 영광은 모블리에게 돌아갔다. 에반 모블리의 친형으로 알려진 모블리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5경기 평균 28.6분을 뛰며 15.8점 7.8리바운드 4.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그는 휴스턴과의 파이널에서 더블더블을 작성, 파이널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휴스턴은 네이트 힌튼(18점 10리바운드), 위트모어(14점 3리바운드), 허긴스(13점 7어시스트)가 돋보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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