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육선엽·전미르·조대현·이승민’ U-18 대표팀 선발 완료...15년 만에 우승 도전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7. 18.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청소년야야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대만(타이베이, 타이중)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충고 황준서. 사진 | 길성용 객원기자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청소년야야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고교야구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대만(타이베이, 타이중)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KBSA는 지난 16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목동구장에서 개최하고 율곡고 문용수 감독(수석코치), 청주고 김인철 감독(투수코치), 군산상고 석수철 감독(야수코치)을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했다. 감독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지난 5월 이미 선정됐다.

경북고 전미르. 사진 | 길성용 객원기자


선수들은 각 포지션별로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총 20명의 선수를 최종 엔트리로 선발했다.

투수 쪽에는 장충고 좌우 에이스 황준서(장충고 3)와 육선엽(장충고 3)이 이름을 올렸다. 황준서는 올해 11경기 34.1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찍고 있다. 45탈삼진-10볼넷으로 비율이 4.0이 넘는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최상위 지명이 유력한 투수다. 장현석(용마고 3)이 미국행을 택할 경우 황준서의 1순위 지명이 거의 확정적이다. 장현석이 남아도 2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장충고 육선엽. 사진 | 길성용 객원기자


육선엽도 뒤지지 않는다. 2023년 11경기 21.1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중이다. 33탈삼진-4볼넷으로 비율도 빼어나다.

투타 겸업으로 고교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타니’ 조대현(강릉고 3)와 ‘전타니’ 전미르(경북고 3)도 이름을 올렸다. ‘리틀 오승환’ 김택연(인천고 3)과 임상현(대구상원고 3), 박기호(청주고 3) 등이 선발됐다. 박건우(충암고 2), 배찬승(대구고 2)은 2학년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경기고 3학년 이상준과 강릉고 2학년 이율예가 나선다. 이상준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포수 최대어다. 월드파워쇼케이스에서 우승한 ‘거포’이기도 하다.

서울고 여동건. 사진 | 길성용 객원기자


이율예는 현재 고교 무대에서 수비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21경기에서 타율 0.361, 1홈런 9타점, OPS 1.014를 치고 있기도 하다. 공격도 된다. 지난 대회는 불펜포수로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내야는 박지환(세광고 3)과 여동건(서울고 3), 정안석(휘문고 3)등이 키스톤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틀 적토마’ 이승민(휘문고 3)이 중심타선에서 활약하고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이충헌(충암고 3)이 외야의 축을 맡아줄 예정이다.

휘문고 이승민. 사진 | 길성용 객원기자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A조에 편성되어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호주, 체코와 예선라운드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B조는 미국, 일본, 베네수엘라, 파나마, 네덜란드, 스페인으로 편성됐다.

예선 라운드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편 협회는 2008년 캐나다 에드먼튼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8월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U-18 대표팀 명단. 표 | KBSA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