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中서 항생제 판매…코리그룹과 '맞손'

중국 제약사가 항생제 제조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코리그룹과 손잡고 세계 1위 규모의 항생제 시장인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 의약품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BJ(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는 최근 코리그룹 계열사를 통해 중국 제약사 진시와 아지트로마이신 항생제를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상표권을 가진 아지트로마이신 항생제는 중국 제약사 진시가 제조하게 된다. 진시는 중국 국영 의약그룹 시노팜의 회원사다. 중국내 의약품판매허가권자(MAH)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지트로마이신 항생제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유통은 중국 내 의약품 유통 허가증인 GSP를 보유한 코리그룹의 중국 계열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 BJ는 현지 마케팅 및 판매망 구축에 따른 계약금 10억원과 상표권 사용 수수료를 매월 수취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사 브랜드 항생제를 중국 보건사업 진출의 시발점으로 삼고, 향후 다수의 기초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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