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바꾸고, CCTV 설치하고"…제주시 누웨마루 거리 '안전지구' 조성

강승남 기자 2023. 7.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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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일대가 안전사업지구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범죄율과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동쪽 일대를 안전사업지구로 시범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을 발굴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율과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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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원 확보…기본계획 수립중
제주특별자치도는 범죄율과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동쪽 일대를 안전사업지구로 시범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누웨마루 거리 전경./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일대가 안전사업지구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범죄율과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동쪽 일대를 안전사업지구로 시범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을 발굴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누웨마루 거리 일대의 가로등을 교체하고,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및 고해상도 기기로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안전사업지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옛 바오젠 거리인 누웨마루 거리가 있는 제주시 연동 지역은 신제주의 중심 상권 가운데 한 곳으로,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도 많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 2014~2018년 발생한 생활안전사고 건수는 제주도 전체의 7.4%(지역안전역량 제고 컨설팅 연구조사, 2020년)에 달한다.

또 최근 5년(2017~2021년) 인구 100명당 5대 범죄 발생건수는 12.7건으로, 제주경찰청 이 분석한 지역안전지수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웨마루 거리 등 연동지역은 안전분야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왔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을 통해 범죄율과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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