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철저한 감찰·수사 필요"

오장연 기자 2023. 7.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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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해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자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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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해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자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여당 대표로서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이미 건의드렸다"며 "당의 모든 조직을 총동원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비 활용 등을 통해 재해 복구와 우선적 예방 관련 사업을 실시하겠다"면서 "내년 예산에도 우선적으로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문가들도 역시 이상 기후 수준이 기존 방지대책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한다"며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계속 진행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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