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사북시장, 태양광으로 에너지 절감한다

경제활성·신재생에너지 보급↑
연간 100만원↓·무탄소·친환경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사북시장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본부와 지역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전통시장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북시장 고객지원센터 옥상에 5㎾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사북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한 전통시장 만들기' 현판식도 했다.

현판식에는 황승훈 전략산업과장 등 군 관계자와 류창기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본부장, 윤병준 전기안전공사 태백지사장, 정의준 사북시장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참석자 전원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군 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본부는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과 활력 제공을 위해 지역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상권 살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춘천풍물시장, 2021년 춘천중앙시장, 2022년 정선임계사통팔달시장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북시장 태양광 설비로 연간 1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사북시장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통시장의 전기요금 절감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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