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피해도 지원'…고창군, 재해 복구지원 조례 공포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오른쪽)가 지난 17일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업재해 피해 농민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농업재해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는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가 보조나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피해 농민들에게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

조례안은 제정목적, 지원대상, 지원제외, 위원회 구성, 피해 발생 신고, 재난지수 산정 및 복구비 지원, 지원금 결정통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고창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확대’를 통해 군비 지원 비율을 당초 15%에서 25%로 상향해 자연재해 발생시 많은 농가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로 어려운 상황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농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고창군은 농업인을 보호하며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