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무력 충돌' 수단에 5억8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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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무력 충돌 사태로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수단에 40만 스위스프랑(약 5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도적 지원은 주한 수단 대사관의 요청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대한적십자는 구호기금을 ICRC로 전달해 수단 내 피해지역 병원에 의료진과 의료장비 및 기초 의약품을 지원하고, 실향민과 무력 충돌 피해 아동에게 음식 및 생필품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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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무력 충돌 사태로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수단에 40만 스위스프랑(약 5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도적 지원은 주한 수단 대사관의 요청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
지난달 7일 한적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아미라 아가리브 주한 수단대사는 긴급 의료용품과 의약품, 영유아 및 취약 아동 300만명 분의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적십자는 구호기금을 ICRC로 전달해 수단 내 피해지역 병원에 의료진과 의료장비 및 기초 의약품을 지원하고, 실향민과 무력 충돌 피해 아동에게 음식 및 생필품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이 수단의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수단은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래로 3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6000여명의 부상자, 300만명이 넘는 국내외 난민이 발생했다. 특히, 난민 중 국경을 넘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이집트, 남수단 등 인접국으로 떠난 피란민도 73만7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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