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수상자 바우어의 '굴욕', 상대 선발투수에 2안타 맞고 결승득점까지, "꼭 이겨야하는 경기 놓쳤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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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32). 등판하는 매 경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바우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이겨야할 경기를 놓쳤다"고 했다.
바우어는 히로시마전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바우어는 상대 선발투수에게 2안타를 맞고, 결승득점을 내주는 굴욕까지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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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32). 등판하는 매 경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승부욕이 강해 동료들의 수비 실책에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투수로 활약하면서 사이영상까지 수상한 스타 출신. 성폭행 의혹 등 사생활 문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바우어는 일본프로야구로 눈을 돌려 순조롭게 자리를 잡았다.
시즌 초반 매 경기 홈런을 내줘 고전하기도 했는데,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피홈런없이 마쳤다. 6월 14일 인터리그(교류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첫 완투승을 거두고, 7월 6일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로 두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17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 요코하마가 연패중인 가운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시즌 12번째 선발로 나선 바우어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팀 타선이 침묵해 1득점에 그쳤다. 바우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이겨야할 경기를 놓쳤다"고 했다. 바우어는 히로시마전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상대 5개팀 중 가장 부진했다.
바우어는 상대 선발투수에게 2안타를 맞고, 결승득점을 내주는 굴욕까지 맛봤다.
히로시마 좌완 도코다 히로키(28)는 이날 요코하마를 상대로 6⅔이닝 2안타 1실점하고 시즌 8번째 승리를 올렸다. 1회말 1실점하고 5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끝내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도코다는 팀이 올린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도코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직구(시속 151km)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의 진루타 때 동점 득점까지 했다.
1-1로 맞선 7회초,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초구 낮은 코스 빠른공에 헛스윙을 했다. 이어 1S에서 바우어가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역전으로 연결된 중전안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간 도코다는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2대1 승리로 이어진 결승득점.
가 뼈아팠다.
요코하마는 2~3위 경쟁주중이던 히로시마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하고, 3위로 내려앉았다.
바우어는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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