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판으로 높은 ‘마진율’… “M&A 자신감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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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직접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90%대 매출총이익률(GMP)을 원동력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 사장은 엑스코프리가 미국 내 직접 판매 매출총이익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4조원 이상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 엑스코프리"라며 "미국 내 직판망이 없는 제약사의 경우 수익률이 높이 않아 폭발적 성장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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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직접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90%대 매출총이익률(GMP)을 원동력으로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높은 월등하게 높은 마진율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상에 필수적인 엑스코프리는 ‘10억달러(약 1조2700억원)’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회사의 중장기 전략 핵심은 엑스코프리를 통한 현금 창출에 있다. 내년 중으로 엑스코프리의 월간 처방 수(TRx)를 3만건 이상으로 끌어 올려 ‘중점치료제(TA)’ 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M&A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 사장은 엑스코프리가 미국 내 직접 판매 매출총이익률이 90% 중반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마진율이 적잖은 만큼 ‘4조원’ 이상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직판 인프라 및 영업 인력 ‘약 120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 직접 판매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데, 국내 의약품위탁생산(CMO), 바이오시밀러 수익성이 40%대, 빅파마의 경우 평균 60%대와 비교해 마진율이 9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4조원 이상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 엑스코프리”라며 “미국 내 직판망이 없는 제약사의 경우 수익률이 높이 않아 폭발적 성장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단 글로벌 경기에 따른 시장 상황이 인수·합병 환경에 유리한 분위기인 만큼, 다양한 회사와 접촉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 사장은 “많은 회사들을 보고 있고, 일부 회사는 만나고 있다”며 “회사 전체를 살지, 기술만 사는 게 나을지, 그것도 아니라면 협업할 지 등 검토 중”이라며 “기업가치가 더 좋아진다 해도 비싸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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