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적극행정'…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건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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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의 종점역인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을 규정하는 국토계획법상 기반시설(자동차정류장) 안에 복합환승센터는 포함됐지만, 환승센터가 제외돼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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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의 종점역인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부지 용도가 교통광장으로 되어 있어 자동차 정류장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했다. 도시관리계획을 규정하는 국토계획법상 기반시설(자동차정류장) 안에 복합환승센터는 포함됐지만, 환승센터가 제외돼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이 필요했다.
이에 도는 상반기 안에 국토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 공문을 발송하고 여러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국토부에서도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시급성을 받아들여 조속히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
환승센터는 교통수단(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북정역 인근 8820㎡ 부지에 2층 3단 규모로 구축된다. 시내버스 25면, 승용차 219면의 주차장, 편의시설, 기사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이날 시행령 개정 후 실시설계와 함께 편입 부지에 대한 보상을 거쳐 이르면 2024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양산선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51%다. 내년 말까지 시설 공사가 완료되고, 2025년 시운전과 철도 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상반기에 개통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경남도의 적극행정으로 시기적절하게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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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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