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 기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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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중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도는 18일 오전 8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행동요령과 시민안내를 강화하고 갑작스런 호우특보 대비를 위해 비상단계별 실무반 편성, 비상대비태세 유지, 기상 특보 시 즉각적인 재대본 가동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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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 현재 평균 누적 강수량 518mm...남해 858·거창 670·하동 639mm 순
경남 지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평균 누적 강수량은 518mm로 남해 858㎜·거창 670mm·하동 639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앞서 지난 15일 경남 지역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경남도는 관내 둔치주차장 26개소, 하천변(산책로, 세월교) 184개소, 침수 우려 도로 31개소를 사전 통제 중이다. 또 17개 시군 725세대 978명이 사전대피 중이며 도와 시군 공무원 4142명이 2단계 비상근무 중이다.
최 부지사는 "내일 새벽까지가 이번 장마의 가장 큰 고비로 예상되며, 많은 곳(지리산 부근)은 350mm까지 예보돼 있다"며 "지속되는 호우로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겠지만 사면붕괴 위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읍면동과 협조해 집중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징후가 있으면 즉각적으로 도로 차단 등의 조치와 함께 즉각적인 대응으로 기존 통제구역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행동요령과 시민안내를 강화하고 갑작스런 호우특보 대비를 위해 비상단계별 실무반 편성, 비상대비태세 유지, 기상 특보 시 즉각적인 재대본 가동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취약시간대인 밤과 새벽 사이 국지성 호우로 인한 급류 등에 대비해 산사태위험지역·계곡, 야영장 등에 대한 예찰과 사전 통제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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