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30만 목표'…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온힘'

무안=홍기철 기자 2023. 7. 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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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 정기선 유치와 공항 기반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했다.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4만6000여명으로 저조했으나 올해는 6월까지 이용객이 9만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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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하고 하반기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총대리점까지 홍보·유치 활동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노선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전남도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 정기선 유치와 공항 기반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했다. 하반기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총대리점까지 홍보·유치 활동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노선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도 직접 해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중국 장가계,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나트랑·달랏·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총 4개국 6개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7월 중순엔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에서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 정기선 유치 활동과 동남아 3개국 무사증 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용객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4만6000여명으로 저조했으나 올해는 6월까지 이용객이 9만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도는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신규 노선 유치와 국내선 제주 노선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공항 편의·기반시설 확충으로 관리동 신축과 여객청사 정비를 지난해 말 완료했고,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2029년 이후 완료 예정인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에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도민의 관심과 도움이 가장 중요하므로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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