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공테크, 우크라 문화유산 디지털화 참여 요청… 디지털복원력 기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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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디지털화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신라왕경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사업에 참여한 시공테크 주가가 강세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가 주도하고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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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9분 기준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760원(15.83%)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가 주도하고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을 거론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대한민국은 디지털 분야에 특히 강하다"며 "문화유산 디지털화에서도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를 9월에 열릴 '제3차 영부인 및 신사의 키이우 정상회담'에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는 환담 중 전쟁으로 인한 자연 파괴와 문화재 소실을 언급하며 "한국의 첨단기술이 문화재 복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폴란드 등을 방문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건설을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의 경우 실제 세상을 디지털 환경에 3차원으로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이번 젤렌스카 여사의 문화재 디지털화 사업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모빌리티 기술,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 기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테크는 국내 최고 전시문화 전문기업으로 국립한글박물관, 콩고국립박물관 등 굵직한 국내외 전시콘텐츠를 제작한 기업으로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천년 신라왕경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사업에 엔씨소프트와 함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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