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 포 더 사이클에 3루타만 남았다! 오타니, 시즌 35호 홈런 대폭발…3G 연속 아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또 불타올랐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야말로 미친 타격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9회 추격의 솔로포, 17일 또한 9회 34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불타올랐다.

오타니는 1-3으로 근소하게 뒤진 7회말 2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의 마이클 킹과 맞대결을 가졌고, 4구째 96.9마일(약 155.9km)의 바깥족 포심 패스트볼에 힘껏 방망이를 돌렸다. 그리고 오타니가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으로 연결됐음을 알 수 있었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무려 105.6마일(약 169.9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403피트(약 122.8m)를 비행한 뒤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35호 홈런이자, 세 경기 연속 홈런.

첫 타석에서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린 뒤 자동 고의4구로 출루,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작렬시킨 오타니는 '힛 포 더 사이클'에 3루타만 남겨두게 됐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