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립야구단, 日과 상호 교류·벤치마킹
매년 정례 교류전 통해 양국리그 발전 위해 적극 협력키로
경기도 독립야구단 올스타팀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 독립야구단과의 교류전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선진형 리그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등 총 25명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독립야구단과의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교류전서는 한국 독립야구리그와 일본 BC리그 간의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첫 교류전을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자는 데 합의했다. 내년에는 주간 경기보다 관중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야간 경기 위주로 진행하자는 내용 등의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독립야구단 올스타는 11일부터 가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 야구장 등에서 일본 독립야구단과 4차례 경기를 치러 1승3패를 기록, 우리보다 앞서 독립야구리그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경기도 올스타는 가나가와 퓨처드림즈와의 첫 경기서 12대2로 대승을 거뒀으나, 다음날 재대결서는 7대10으로 패배했다. 이어 카가와 화이트킹즈와의 3번째 경기서는 접전 끝에 3대4로 석패했고, BC리그 선발팀과의 최종전서는 2대6으로 졌다.
한편, BC리그 도치기 골든블레이브스에서 5년여전 뛰었던 한선태(파주 챌린저스)는 자신을 잊지 않고 환호하는 팬들의 응원 속에 3경기 연속 3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다. 또한 연천 미라클의 지윤, 황영묵, 파주 챌린저스 이도현, 김수현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쳐 BC리그 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전언이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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