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밤까지 폭우 고비...내일부터 장마 소강

정혜윤 2023. 7.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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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피해가 컸던 지역에 밤까지 추가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며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 재난 기자 연결해 장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어느 지역에 호우가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가장 비가 강한 곳은 충청과 경남 서부 지역입니다.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요,

전남 해안에도 비가 강합니다.

먼저 YTN 재난 cctv로 실시간 비 상황부터 확인하겠습니다.

먼저 경남 남해선 문산 부근입니다.

비가 강해지면서 화면 곳곳에 빗방울이 맺혀 있는 모습이고 차가 지날 때마다 물이 튀어 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근은 밤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평소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여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충청도로 가보겠습니다.

논산 국도 세종 대평 교차로 부근인데요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데, 빗줄기도 무척 강합니다.

차들은 마치 밤처럼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그럼 주의해야 할 곳 어디고, 비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오후 늦게까지 충청과 호남, 밤부터는 영남지방이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전선을 이루는 저기압이 이 지역을 차례로 통과하기 때문인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 이남에는 최고 200에서 350mm, 경기 남부에 최고 80m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속시간이 짧지만, 강한 비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토양이 무척 약화한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먼 남해로 잠시 물러나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 비 대신 무더위가 이어지다, 주말과 휴일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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