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중앙재난안전본부 방문…"새로운 재난 대응 시스템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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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국민들은 위기 상황에서는 당연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장 신뢰하고 대책본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위험에 대비하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의 책임자'라는 사명감으로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애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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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 기준 상향도 검토해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국민들은 위기 상황에서는 당연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장 신뢰하고 대책본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위험에 대비하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의 책임자'라는 사명감으로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애써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경북 예천 산사태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일은 다신 없도록 더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많은 곳에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점에서도 제방의 안전을 포함해 커다란 물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없는지 다시한번 꼼꼼하게 사전 점검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 3~4월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이 산불로 시름했는데 지금은 또 기록적인 극한성 국지 호우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며 "특별히 피해 당한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재난 대응이야 말로 과한 대비가 정답"이라며 "최근 극한 호우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기존의 극한 기상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첨단 과학기술과 축적된 예측 경험을 토대로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걸맞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새로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정 차원에서도 새로운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데 필요한 입법 예산 지원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재난 대응 기준 상향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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