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회장, 김민재 직접 언급...“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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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드레센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민재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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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56) 회장(CEO)이 수비수 김민재(27)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드레센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민재는 흥미진진한 선수이며 당연히 그가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린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영입은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수뇌부가 김민재의 이름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실상 처음 언급했다. 이적 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지난 15일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는 홈페이지에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프리 시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은 빠졌다.
김민재와 완전하게 결별했다는 신호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이에 대해 "김민재가 나폴리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5천만 유로를 나폴리에 송금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큰 변수가 없는 한 뮌헨이 김민재의 새로운 둥지가 된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고,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몸값도 치솟았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3월 김민재의 시장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지난달 새로 산정하며 6천만 유로(약 853억원)로 상향했을 정도다.
지난달 귀국해 이달 초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달 말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소화할 예정이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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