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號 롯데하이마트, 2Q 흑자전환 "체질개선 효과"

이혜원 기자 2023. 7. 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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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업황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남창희號(호)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8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23.4% 감소한 67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16.0%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는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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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8억…"불황 속 체질 개선 작업 주력…수익성 제고"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남창희 (제공 = 롯데) 2022.1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전 업황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남창희號(호)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8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23.4% 감소한 67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16.0%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체질 개선 작업에 주력해 수익성 제고에 힘쓴 결과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는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직전 롯데슈퍼 대표를 맡은 바 있는 남 대표는 30년 이상의 직매입 유통경험을 지니고 있는 '정통 유통맨'이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상품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새로운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품 도입 및 발주 프로세스를 개선, 2분기 재고 금액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추진했다. 나아가 신상품과 인기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질적 우량화에도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 리뉴얼을 추진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주방가전 및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별 생활 밀착형 상품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한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각종 케어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리뉴얼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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