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친러 세력 점령지서 야당 지도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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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내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야당 지도자가 숨긴 채 발견됐다고 17일(현지시간) 당국이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란스니스트리아 내무부는 야당 지도자 올레그 호르 얀(47)의 시신이 티라 스 폴 근처의 그의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회원국인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러시아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국제법상 몰도바 영토지만 러시아의 병력이 주둔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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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몰도바 내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야당 지도자가 숨긴 채 발견됐다고 17일(현지시간) 당국이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란스니스트리아 내무부는 야당 지도자 올레그 호르 얀(47)의 시신이 티라 스 폴 근처의 그의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그의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시신엔 "폭력적인 죽음의 흔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트란스트리아 지역의 공산당 지지자로,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옹호해 왔다.
그의 아내는 집 안에 열려있던 금고의 옆 방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몰도바 경찰은 호르잔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남성의 목과 등에 "여러 차례 찔린 상처"와 머리 부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범행은 전날 밤에서 이날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강도에 의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회원국인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러시아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국제법상 몰도바 영토지만 러시아의 병력이 주둔해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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