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권카르텔 보조금 폐지해 수해복구 재원 마련”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카르텔'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을 수해 복구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대응과 재난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을 포함한, 6박 8일 순방 성과도 직접 설명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녹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국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수해 피해로 마음이 무겁다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대응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필요한 재원은, 이권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패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됩니다."]
재난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도 주문했습니다.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만큼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공직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는 내치의 연장선'이라며, 6박 8일간의 순방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순방 기간을 연장하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재건 협력 '3각 체계'가 구축됐다며, 우리 기업들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와의 군사협력 강화, 회원국들과의 공급망 확충도 성과로 꼽으며, 관계 부처에 후속 조치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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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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