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막을 수 있었고, 막아야 했던 참사…尹, 책임 다해달라" [TF사진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집중호우 수해 대응 관련 비판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윤석열 정부 집중호우 수해 대응 관련 비판 기자회견 열고 발언하는 용 의원.

[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집중호우 수해 대응 관련 비판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용 의원은 "이번 참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나 반복된 호우 참사"라며 "충분히 예상 가능했고, 전문가들이 경고 했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나 나서야 움직이는 습성과 남 탓부터 하고 보는 무책임한 태도가 오늘날의 참사를 만든 것"이라고 말하며 윤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국가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는 본인의 말은 믿을 수 있게 행동하라"며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그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안전 앞에서 져야 할 책임을 전가하거나 은폐시키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기본소득당 역시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후 위기 대응의 기틀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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