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 가계부채 스위스 · 호주 이어 세계 3위"

유덕기 기자 2023. 7.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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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부채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자산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은이 공개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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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우리나라 가계부채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자산 불평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은이 공개한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로, 주요 43개국 가운데 스위스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한은은 가계부채 급증은 금융기관이 수익성은 높고 상대적으로 떼일 염려가 적은 가계대출에 적극적이고, 대출자도 낮은 금리를 지렛대로 자산 투자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등 대출 규제의 예외를 축소하고, 쉽게 큰돈을 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은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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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전월 대비 1.43% 올라 5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1월 1.04% 오른 이후 5개월째 상승세입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는 건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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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5월의 3.56%보다 0.14% 포인트 높은 3.7%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4월에 기준금리 3.5%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 반등한 뒤 6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한 겁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시중은행들은 오늘(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6월 코픽스를 적용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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