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실종 여성 시신 1구 발견…경북 사망자 2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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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에서 호우 산사태로 실종된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A씨가 실종된 8명 중 1명으로 추정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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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7명으로 전부 예천 주민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호우 산사태로 실종된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실종 7명, 부상 17명이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산사태 등으로 마을에 뒤덮인 토사를 걷어내며 나흘째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병대원이 제곡리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수습했다.
수색 당국은 A씨가 실종된 8명 중 1명으로 추정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모두 예천 주민이다.
투이된 인원은 총 1854명으로 소방 396명(경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단, 산불특수대응단, 의용소방대 등)과 해병대 1257명, 경찰 201명이다.
구조견 30마리(소방 10마리, 경찰 20마리)와 장비 83대(드론 12기, 장갑차 3대, 보트 11대 포함)가 동원됐다.
호우로 2226가구 3357명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 1184가구 1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에 이른다.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등이다.
주택은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다.
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됐으며 가축 10만528마리가 폐사했다.
농작물은 2161.2㏊(3026 농가)에서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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