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양하영·오지은·임소정·정규연…현대무용 '모내기' 23일 초연

현대무용 '모내기' 안무가. 왼쪽부터 양하영, 오지은, 임소정, 정규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현대무용 단체 모든컴퍼니가 모험을 소재로 신진 안무가 양하영·오지은·임소정·정규연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무용 '모내기'는 오는 23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양하영은 '자유, 자유, 자유'를, 오지은은 '익음의 시간'을, 임소정은 '때밀기 여정'을, 정규연은 '하트 잼'을 각각 펼친다.

'자유, 자유, 자유'는 인생이라는 모험 속 자유와 속박이 반복되는 과정을 표현했다. '익음의 시간'은 빈 땅에서부터 농작물이 익기까지 농부의 노동을 현대무용으로 해석했다.

'때밀기 여정'은 순수를 방해하는 요소를 '때'로 칭하고 이 방해 요소를 반복적으로 제거하는 몸짓을 표현했다. '하트 잼'은 두 덩어리 '잼'의 움직임을 통해 모험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총괄제작에 김모든, 제작운영에 양은혜, 무대감독에 최상지, 조명에 이승호, 음향에 한창운, 그래픽 디자인에 이한수, 사진에 박창현, 홍보에 양기쁨, 행정에 이보휘, 영상기록에 조연수와 이은지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사됐다.

현대무용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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