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상반기 영업이익 643억원.. 전년 동기 대비 65%↑

구자윤 2023. 7. 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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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그룹은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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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DX 사장. 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 또한 7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그룹은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회 행사에서 제시했던 41조원 대비 대폭 상향한 수치다.

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업역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한 뒤 사업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 분야에서 최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협력을 체결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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