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 시작…이티에듀·전자신문, 디지털교육 연속성 확보 위해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마송은 2023. 7. 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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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원하는 학생·학교, 디지털새싹 누리집으로 신청
초·중·고 학생 대상 다양한 SW·AI 교육 프로그램 무료 참여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고 완전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새싹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도로 서울·인천 등 전국에서 이티에듀·전자신문사 컨소시엄을 비롯한 48개 사업자가 하반기 1단계로 7월 31일부터 여름방학 디지털새삭 캠프를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안 총 776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24일부터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무료로 캠프에 참여한다. 이후 2학기와 겨울방학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디지털캠프가 운영될 전망이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한국항공대에서 진행한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집합형 캠프에서 학생들이 교구를 활용해 SW교육을 받고 있다.

◇이티에듀, 서울·인천권 학생에게 14종 SW·AI 교육 제공

이티에듀·전자신문사 컨소시엄은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새싹 사업자로 참여한다. 하반기 디지털새싹 사업 전략은 △디지털교육 연속성 확보 △완전한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 △진로·직무 연계를 강화한 디지털교육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름방학 동안 서울·인천권역의 초·중·고 학생 1000명에게 총 14종류의 SW·AI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한다.

디지털교육 연속성 확보를 위해 컴퓨팅 사고력,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등 3개 주제별로 기초·심화·응용 3단계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학생 수준별로 세분화 한 3단계 커리큘럼으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디지털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은 쉽고 재미있는 기초교육부터, 디지털교육을 경험한 학생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심화나 응용교육을 받는다. 기초부터 응용교육까지 디지털교육 전 과정을 연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완전한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 및 도서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도 각 맞춤형 교육을 설계해 기초부터 심화·응용교육을 제공한다.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분야에서는 전문교육을 개설, 특성화고 학생 대상의 직무교육을 제공해 취업과도 연계한다.

의정부여고 학생들이 이티에듀가 운영한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현 초·중·고 교과과정은 물론, 2022개정 교육과정도 반영했다. 캠프에 활용되는 교육 도구는 가능한 인터넷에서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교구는 가정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저렴한 가격대로 선정했다. 캠프 종료 후에도 학생들이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개설될 집합형캠프를 보다 가치있게 운영하기 위해 서울·인천 권역의 거점대학과 협력한다. 서울에서는 서울교대·숭실대·동국대·삼육대 등, 인천에서는 한국뉴욕주립 등과 다수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고, 캠퍼스 투어를 연계한 캠프를 진행한다.

이티에듀 자체 교육역량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사전에 테스트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중도포기자를 최소화 한다. 현직 교사가 개발한 '다했니'앱으로 강사와 학생이 과제를 내고, 받는 양방향 교육으로 캠프참여 적극성을 높인다. 스탬프북을 제공, 교육 이수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도 부여한다.

이티에듀는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사업에도 전자신문사 등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해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 17종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특별캠프 구성, 전국 거점대학과 연계한 집합형 캠프 운영 등으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여름방학 이어 2학기·겨울방학까지…5개 권역서 48개 사업자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한국항공대에서 진행한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집합형 캠프에서 학생들이 교구를 활용해 SW교육을 받고 있다.

2023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는 총 3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1단계는 여름방학 기간으로 8월까지이고, 2단계는 2학기 중으로 12월까지다. 마지막 3단계로는 겨울방학 기간으로 내년 2월까지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하반기 디지털새싹을 통해 앞서 진행한 겨울방학과 1학기 디지털새싹 캠프 기반으로 고도화된 캠프를 여름방학에서 시작해 2학기, 겨울방학까지 연속성을 갖고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캠프 참여학생도 향후 진행할 2·3단계인 2학기와 겨울방학에는 여름방학보다 더 많이 늘린다.

하반기 디지털새싹은 1학기 디지털새싹과 동일하게 권역별로진행된다. 서울·인천권, 경기권, 강원·충청권, 호남·제주권, 경상권 등 5개 권역이다. 서울·인천권의 이티에듀, 블루커뮤니케이션 등 9개 사업자, 경상권의 부산대 등 10개 사업자 등 총 48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디지털새싹 캠프는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25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캠프에 대한 현장 요구를 반영해 여름방학 캠프부터는 기존 기초 체험중심 활동에 더해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주제별 기초·심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디지털새싹 캠프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여름방학 중에도 디지털 체험 교육과 함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민관 역량을 결집해 학생이 미래 사회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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