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1만2777명 일시 대피…사망·실종 50명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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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일시 대피자가 1만2777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5886명은 아직도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7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1명이다.
미귀가 인원 중 1692세대·2583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388세대·640명은 학교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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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일시 대피자가 1만2777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5886명은 아직도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사망·실종자는 각각 41명, 9명으로 변동사항이 없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7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1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총 9명이다.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건수는 전날 오후 11시 이후 동일한 상태다. 재난당국 충북 오송 지하차도 인근을 추가수색하고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다.
오송 지하차도는 토사 제거 등 작업을 진행한 후 재개통할 예정이나 정상 운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생한 일시 대피자는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8062세대·1만277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797세대·5686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미귀가 인원 중 1692세대·2583명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388세대·640명은 학교에 머물고 있다.
중대본은 2304세대, 3664명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응급·취사구호세트 등 총 14만9000여점을 전달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912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 463건, 경북 150건, 충북 170건, 전북 46건, 경기 19건, 대전 18건, 세종 11건, 경남 15건, 부산 9건, 서울·대구 2건, 전남 6건, 강원 1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574건 발생했다. 이 중 주택 침수는 274동, 주택 전·잔파는 46동 일어났다. 어선피해는 6척 있었고, 차량치무는 5건·60대 있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농작물 피해는 3만1064.7ha에 달한다. 폐사한 가축은 닭 64만4000마리, 오리 4만5000마리 등 69만3000마리로 파악됐따.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호우특보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경남서부 중심 시간당 30~60mm 매우 강한 비가, 강원중·남부와 충청권, 경북남서내륙, 전라권, 제주도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 내리는 곳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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