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인명수색 작업 마무리…유류품 수색
[앵커]
어제 저녁 경찰에 신고된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식 전 유류품 수색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저는 오송 지하차도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지하차도로 들어가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사 신호탄을 날린 건 어제 저녁 8시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되고부터입니다.
발견된 희생자는 60대 여성으로, 발견된 곳은 약 1km 정도 떨어진 미호강변 농경지였습니다.
우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실종자는 모두 찾은 상황인데요.
앞서 침수된 빗물에 갇혔던 사고 차량은 모두 17대인 것으로 확인됐고, 견인 작업도 모두 완료된 상황입니다.
[앵커]
이제 경찰 수사 등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이 본격화할 텐데요.
어떤 작업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기자]
지금도 계속해서 진흙을 퍼내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은 진흙을 모두 퍼내야만 감식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제는 이번 침수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에 대한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지하차도 교통통제가 어떻게 이뤄졌던 건지 경위를 살펴 책임을 규명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또 지하차도 중심부에는 진흙이 남아 있어 복구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궁평지하차도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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