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복구 작업 진행 중…오늘 통행재개 어려울 듯

박재연 기자 2023. 7. 18.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에 잠겼던 잠수교가 다시 드러나면서 통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잠수교 하부와 시민공원은 거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이곳 잠수교는 아직 양 방향 모두 통제 중입니다.

경찰 등 관계자들이 잠수교 인근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는데, 임시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만큼 오늘 중 통행 재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물에 잠겼던 잠수교가 다시 드러나면서 통행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연 기자, 지금 잠수교 수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잠수교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어제(17일)보다는 내려갔지만 비가 계속되면서 조금씩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잠수교 하부와 시민공원은 거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살수차 여러 대가 오가면서 쌓인 진흙 등을 걷어내고 있고, 다른 장비들도 동원돼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9m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는 낮지만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방류량은 초당 5천300여 톤으로, 어제와 그제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최대 40mm의 비가 예보된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앵커>

교통 통제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통제됐던 도로 대부분이 다시 통행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곳 잠수교는 아직 양 방향 모두 통제 중입니다.

나흘 이상 흙탕물에 잠겨 있어 망가진 도로와 안전 펜스 등을 고치는 복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찰 등 관계자들이 잠수교 인근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는데, 임시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만큼 오늘 중 통행 재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만큼, 도로 상황 한번 더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전민규)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