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학교 안전 차질 없게 경미한 피해라도 신속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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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8일 집중호우 관련 "(학교의) 경미한 시설 피해라도 신속히 파악해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세종 솔빛초등학교를 찾아 집중호우 시설 피해 상황을 둘러본 뒤 세종시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에게 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라면서 "경미한 피해라도 신속히 복구해 학교,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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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8일 집중호우 관련 "(학교의) 경미한 시설 피해라도 신속히 파악해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세종 솔빛초등학교를 찾아 집중호우 시설 피해 상황을 둘러본 뒤 세종시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에게 복구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학교는 집중호우로 건물 주변 비탈(사면)이 유실되고 경계 울타리(휀스)가 파손됐다. 지난 15일 사면 유실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무너진 산 비탈에 방수포를 씌우는 등 조치를 마쳤다.
장 차관은 "극한호우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강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집중호우가 닥쳤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라면서 "경미한 피해라도 신속히 복구해 학교, 학생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조금 더 꼼꼼한 대비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침수 등 시설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시설은 12개 시도 총 63개소다. 전날 대비 13개소가 추가 신고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숨진 교사 1명이다. 고인은 충북 지역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안전원)은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에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필요 시 안전원 공제급여(재난 복구비), 교육부 재해 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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