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연 "꿀벌 연기 참 어렵네"…우란문화재단 연극 '비비비' 초연

배우 성수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연극 '비 비 비'(B BE BEE)를 8월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우란2경에서 초연한다.

연극 '비 비 비'는 배우 성수연과 드라마투르그 김슬기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배우가 꿀벌 연기를 수행하는 과정을 표현하면서 배우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실천적 물음도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배우는 배우 자신이 위치한 세계와 배역이 위치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가'라는 화두에서 출발했다.

창작진들은 영장류학자, 신경심리학자, 시민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대화를 토대로 작품을 완성했다.

제작진에는 권세미, 류혜영, 사운드 카입, 김형연 등이 참여했다. 무대에 오르는 성수연 배우는 연극 '섬 이야기' '액트리스 원' '로드킬 인 더 씨어터' 등에 출여했으며 2019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과 2015년 동여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 등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애인 관객을 위한 우선예매기간과 접근성 정보 안내는 우란문화재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우란문화재단은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작품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장르와 소재, 표현 방식 등에 제약 없이 예술가의 창의력이 무대예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창작 과정을 발굴 및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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