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불륜 의혹' 과거 해명..엇갈린 시선에 시끌시끌[★FOCUS]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이 부부는 '동상이몽2' 300회 특집을 맞이해 출연했다.
오랜만에 '동상이몽2'에 모습을 드러낸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후 추자현은 이번 '동상이몽2' 출연에 앞서 고민 또 고민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바로 남편 우효광의 과거 논란이 된 '불륜 의혹'에 대한 해명이었다.
추자현은 "저도 처음으로 이 얘기를 꺼내는 건데, 저희가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텐데.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 안 좋은 이슈가 있어서"라며 "아주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자현은 "사실 저희는 하루에 영상 통화 많이 하거든요. 저녁에 술자리 있거나, 친구들 만나면 맨날 영상 통화하고 같이 있고 해요. 거기 있는 멤버들 저도 친한 사이고. 이웃이다보니까. 이웃들은 가까운 집에서 술 한잔 하고. 그러다가 집으로 향하다가 한 차에 우르르 몰려 타다가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라고 말했다. 과거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영상에 대한 해명이었다.
우효광은 "처음에는 아무 일 아니라 생각했다"라면서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은 부정적인 어떤 하나의 이미지였고, 모두가 그쪽으로 생각했다"라면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 제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추자현은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서 "이 자리 빌어서 처음으로 이야기 꺼내는 건데. 여사친 같은 되게 친한 친구인데. 휴대전화로 문자를 하니까, 효광씨 무릎에 살짝 앉다가 들어가는데. 그 찰나가 (찍혔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는 이미 출발해버렸고, 차가 출발을 안 했으면, 이게 거쳐서 지나가는 거라도 찍혀서 다행인데. 대로변이이니까"이라면서 "하지만, 어쨌든 몇 초가 됐든, 그 행동은 한 거야. 그래서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2021년 7월 '불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중국 매체 소후연예가 공개한 영상에는 우효광이 자신의 무릎 위에 한 여성을 앉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으로 인해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이어 우효광, 추자현이 각자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효광은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며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추자현은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2년 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2'에 출연해 과거 논란을 꺼냈다. 그 때 입장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우효광이 '악의적 편집'이라는 심경이 더해졌다.
이에 추자현은 "근데 그 당시에 그 제스처가 잘못 됐어. 잘몬된 거 인정하지. 그 동작이 잘못된 건 맞아"라고 말했다.
또한 '동상이몽2' 말미에 등장한 예고편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과거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추자현은 "많은 일을 겪었잖아"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그 상황에서 우린 서로 못 만나고"라면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우효광은 "당신도 괴롭고 나도 괴로운데"라고 했고, 추자현은 "인생이 그래. 해명할 기회는 없어"라고 했다.
우효광은 제작진에게 "너무 힘들었어"라면서 "그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그런 일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해명을 두고 시청자 및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2년이 지나 논란이 된 일을 꺼내 해명한 것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측과 응원하는 측으로 입장이 나뉘면서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끌시끌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동상이몽2'가 굳이 해명의 자리를 만들어 줬어야 했는지 질타하기도 했다. 더불어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서도 불륜 의혹에 대한 우효광의 심경 토로가 이어지는 게 예고되면서, '동상이몽2'가 해명 방송이 아니냐는 쓴소리도 이어졌다.
이와 달리, 2년 만에 논란 정면 돌파를 선택한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의혹, 논란을 뒤로 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
'동상이몽2'를 통해 그 날 꺼내지 못한 심경을 꺼낸 우효광, 추자현.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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