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상반기 영업익 98.2% ↑

팽동현 2023. 7.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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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대폭 성장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 사업기회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기존 업역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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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DX 대표. 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가 대폭 성장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DX는 2023년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7%, 영업이익은 98.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369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1%, 137.4% 성장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 사업기회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을 얻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회 행사에서 제시했던 41조원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리튬·니켈·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한다.올해 들어 기존 업역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설계, 시스템 구축·운영 등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사업에서 최근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협력을 체결하는 등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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