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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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가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대학부 단체전 결승경기서 영남대를 4-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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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대학부 단체전 결승경기서 영남대를 4-2로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임주성, 허동겸, 박진우, 박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대를 4-1로 꺾은 경기대는 결승에서 영남대를 만났다.
경장급(75㎏ 이하) 임주성(경기대)이 이현서(영남대)에게 들배지기에 성공해 먼저 앞서 나갔지만, 안다리를 내줘 동점이 된 상황에서 임주성이 다시 안다리로 되받아 2-1로 이겼다.
소장급(80㎏ 이하)과 청장급(85㎏ 이하)에서 허동겸과 박진우가 각각 임재민과 우재혁을 2-1로 눌러 세 체급을 내리 가져간 경기대는 영남대의 동명이인 이현서에게 용장급(90kg 이하)을 내줬다.
한판만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었던 경기대는 방심한 탓인지 넷째판서 용장급의 박성준이 이현서에 1-2로 역전패 당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영남대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 선택권을 사용, 장사급의 홍지흔을 내세워 경기대 김민호를 2-1로 물리치고 팀 스코어 2-3까지 추격했다.
턱밑까지 추격당한 경기대는 하지만 용사급의 이태규가 황규하를 맞아 들배지기로 첫판을 이기고 두번째판서 고의장외패를 선언 받았지만 세번째 판서 다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4-2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임주성은 씨름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전국씨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경기대를 우승으로 이끈 홍성태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홍성태 감독은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윤규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응원해주신 부모들께는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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