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전 베지츠 대표 소환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성남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업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김 전 대표를 비롯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배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 성남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업 시행사인 베지츠종합개발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김모 전 베지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201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베지츠가 2014년 성남시에 호텔을 짓겠다고 제안했고, 시는 수의계약 형태로 베지츠 측에 사업권을 줬다.
김씨는 2014년∼2016년 베지츠 대표로 근무하며 현재 논란이 되는 '2015년 성남시-베지츠 간 공유재산대부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성남시와 대부계약 체결 과정 등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김 전 대표를 비롯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배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소재 베지츠종합개발 등 시행사 3곳, 황모 씨의 자택, 성남시청 관광과, 회계과, 도시계획과, 비서실 등 7개 과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베지츠와 계약 과정에 참여한 성남시 공무원들의 참고인 조사에서 "상부에서 수의계약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young8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