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서 20일 킥오프…美 첫 3연패 도전[여자월드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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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오는 20일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991년 총 12개국 체제로 출범한 여자월드컵은 이번이 9번째로 처음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열린다.
역대 최다(4회) 우승국이자 FIFA 랭킹 1위 미국은 처음으로 2015년, 2019년에 이어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한다.
FIFA가 이번 대회에 내건 총상금은 1억5200만 달러(약 192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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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콜롬비아·모로코와 한 조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오는 20일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991년 총 12개국 체제로 출범한 여자월드컵은 이번이 9번째로 처음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열린다.
2019년 프랑스대회까지 24개국이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32개국으로 확대됐다. 4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역대 최다(4회) 우승국이자 FIFA 랭킹 1위 미국은 처음으로 2015년, 2019년에 이어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한다. 미국과 독일이 2회 연속 우승한 적이 있다.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등이 미국의 우승 도전을 위협할 후보들이다.
이번 대회부터 상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
FIFA가 이번 대회에 내건 총상금은 1억5200만 달러(약 1920억원)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프랑스(5000만 달러) 때와 비교해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총상금 중 1억1000만 달러는 각국 협회와 선수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4200만 달러는 훈련 지원금, 월드컵 대회 동안 선수를 보내야 하는 각 클럽에 대한 보상 등으로 쓰인다. 우승국에게는 1050만 달러(약 133억원)가 주어진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서 우승후보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경쟁한다.
오는 25일 콜롬비아(시드니)와 1차전을 치른 뒤 30일 모로코(애들레이드), 다음달 3일 독일(브리즈번)과 차례대로 붙는다.
콜린 벨 감독의 지휘 속에 지난 10일 출국한 대표팀은 12일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2003년 여자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한국은 3회 연속(2015년·2019년·2023년)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대회의 16강이다. 8년 만에 다시 16강 진출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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