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편해진 관광기념품 쇼핑…'펀치리워드 라운지' 오픈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홍대입구역 주변 동교동에 설치된 '리펀드 로봇' /사진제공=더서비스플랫폼

더서비스플랫폼은 온라인 택스리펀 플랫폼 '펀치리워드'와 비대면 물품 수령 로봇 '리펀드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7~9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10월 상용화를 진행한다.

더서비스플랫폼은 이날 서울 홍대입구역 주변 동교동 이마트24지점 2층에 '펀치리워드 라운지'를 오픈한다. 펀치리워드 라운지에는 구입한 물건을 수령하고, 세금환급까지 할 수 있는 리펀드 로봇이 설치돼 있다.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방문제로 운영된다.

펀치리워드 라운지 역할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 강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펀치리워드 플랫폼에서 택스리펀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리펀드 로봇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세금환급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다음날부터 수령 가능하다.

기존에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친구와 직장동료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명동 혹은 홍대 앞 택스리펀 매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쇼핑해야 했다. 수많은 선물을 들고 다니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일이 따로 세금환급 절차까지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펀치리워드 라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시범 서비스로 운영되며 약 1000명의 시범 이용자를 모집해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의견 청취 및 개선 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10월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서비스플랫폼은 기존의 온라인 영업에만 집중됐던 사후면세점 운영자와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국 상품을 외국에 역직구로 판매하는 글로벌셀러와 지역 사후면세점 운영자들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운 더서비스플랫폼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엔더믹(풍토병화) 이후 억눌렸던 쇼핑관광의 욕구가 디지털 핀테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비대면 중심 쇼핑환경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쇼핑관광 패러다임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한국 시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서비스플랫폼은 2022년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딥테크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의 성장형 관광벤처기업으로 지정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