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동데이터로 주식 분석…이용 건수 1억7천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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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식에 투자하거나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금융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는 1억7천103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4.7%가 금융 공공데이터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금융 공공데이터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무료 사용과 높은 활용도를 꼽았고 개선점으로는 데이터 보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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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터 조회는 기업 재무정보 비중 44%로 높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식에 투자하거나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는 11월 말에는 침수 차량 진위 확인도 할 수 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금융 공공데이터 이용 건수는 1억7천103만건으로 집계됐다. 출범 당시엔 4만 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오픈 API 활용 건수도 1만5천620건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공동 데이터 포털을 통해 특수법인, 개인사업자 등의 금융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6월 기준 9개 주제별로 91개 API, 298개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3년간 누적 이용 비중을 보면 API의 경우 주식 시세정보가 14.7%로 가장 높았다. 기업 기본정보(8.4%), 기업 재무 정보(6.7%), 주식배당정보(4.1%) 순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1년간의 추이를 볼 때 주식 시세정보 이용 비중은 23.8%로 전년 동월 대비 14.2%포인트(p) 증가했다.
데이터 조회에서는 기업 재무 정보 이용 비중이 44.1%로 높았고 기업기본정보(11.8%), 주식권리일정정보(9%) 순이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4.7%가 금융 공공데이터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자의 34.7%는 동향 파악을 위해 이용했고 영업과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응답도 16%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금융 공공데이터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무료 사용과 높은 활용도를 꼽았고 개선점으로는 데이터 보완을 꼽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11월 말에는 침수차량 진위 확인 서비스, 대차 거래정보, 보험 가입정보까지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는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침수 명세를 확인할 수 있어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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