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사고’ 윤도진 “로맨스 호흡, 도원이 리드..키스신 후로 더 친해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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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트사고' 배우 윤도진이 도원과의 로맨스 호흡 소감을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도원 분)과 농촌을 억수로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윤도진 분)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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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트사고’ 배우 윤도진이 도원과의 로맨스 호흡 소감을 밝혔다.
웹드라마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이하 ‘트사고’) 주연 배우 윤도진은 최근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도원 분)과 농촌을 억수로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윤도진 분)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
윤도진은 도원과의 호흡을 묻자 “도원이 형은 (드라마) 경험이 있었던 상황이고 저는 처음이었다.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감도 많이 갖고 있었는데, 형이 현장에서 긴장을 풀어주고 많이 알려줬다. 촬영 전 같이 연습하고 운동도 하면서 친해진 상황이라 편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형이 많이 리드해 줬다”고 전했다.
로맨스 연기가 처음이었던 윤도진은 “실질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장르 연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축복 같은 현장이었다. 다들 많이 알려주시고, ‘이렇게 하는 게 좋지않나’ 서로 고민하고 알려주면서 촬영을 했다. 그 덕에 제가 이렇게 예찬 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었던 키스신 비하인드도 전했다. 윤도진은 “처음이기도 했고, 현장 자체도 갑자기 비가 쏟아진 상황이었다. 현장은 유연하게 돌아가야 하니 거기에 맞춰서 원작과 다르게 키스신을 진행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때 도원이 형이 딱 리드해 주시더라. 키스신 상황 자체가 율을 서울로 떠나보내는 장면이지 않나. 부담을 주는 게 아니라 응원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보내주는 모습을 살리면서도 애틋한 설렘을 같이 보여 드려야 되니까 정말 긴장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키스신 이후 도진과 더욱 가까워지기도 했다고. 윤도진은 “그때 이후로 확실히 엄청 더 친밀해 졌다”며 촬영이 끝난 뒤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윤도진은 “촬영 기간 자체가 장마철이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촬영을 해야 했는데, 기억에 남는 게 계곡 신이었다. 촬영지가 산골짜기에 있는 계곡이었는데 물이 너무 차갑더라. 발이 베이는 듯한 그런 추위였다. 촬영하면서 서로 물을 뿌렸는데, 신기하게도 애처럼 신나게 물 뿌리면서 장난을 치다 보니 추위랑 비 오는 게 신경도 안 쓰이더라. 그렇게 계곡에서 율 형과 같이 물장난쳤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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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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