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국 파워볼 당첨금 1조 1천억 원…역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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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복권 가운데 하나인 파워볼, 지난 4월 19일 당첨자가 나온 뒤 석 달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당첨금은 8억7천5백만 달러, 우리 돈 1조 1113억 원입니다.
미국 복권 당첨금은 최근 들어 규모가 더 커지는 추셉니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도 1등 상금이 8천억 원 넘게 불어나면서 미국의 복권 열풍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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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대 복권 가운데 하나인 파워볼, 지난 4월 19일 당첨자가 나온 뒤 석 달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당첨금은 8억7천5백만 달러, 우리 돈 1조 1113억 원입니다.
미국 복권 사상 7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당첨금에 복권을 사는 사람들의 상상도 부풀어 오릅니다.
{ 테리 파렐 / 파워볼 구매자 : (복권에 당첨되면) 해변에 갈 거예요.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해변 전체를 사서 성대한 파티를 가질 거예요. }
당첨자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당첨자를 공개하고 있는 만큼 신분을 바꾸려는 상상도 해봅니다.
{ 마이클 밴스 / 파워볼 구매자 : 파워볼에 당첨되면 갚을 돈 좀 갚고, 이름을 바꿔서 잠시 사라지고 싶어요. 솔직한 심정으로. }
미국 복권 당첨금은 최근 들어 규모가 더 커지는 추셉니다.
2016년 이후 6건이 10억 달러, 1조 2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20억 4천만 달러, 당시 환율로 2조 7천억 원짜리 사상 최대 규모의 잿팟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로 우리나라 로또 1등 당첨 확률 815만분의 1보다 훨씬 낮습니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도 1등 상금이 8천억 원 넘게 불어나면서 미국의 복권 열풍을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윤수 / 영상편집 전민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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