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Q 매출 감소에도 이익 개선

정병묵 2023. 7. 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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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071840)는 2분기 매출 6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업황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를 통한 이익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1분기 258억원 적자와 대비해서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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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2분기 매출 6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억5000만원)보다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도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업황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를 통한 이익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1분기 258억원 적자와 대비해서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체질 개선 작업에 주력해 수익성 제고에 힘쓴 결과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상품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새로운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품 도입 및 발주 프로세스를 개선, 2분기 재고 금액을 전년동기대비 27% 가량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추진했고, 나아가 신상품과 인기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질적 우량화에도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 리뉴얼을 추진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 주방가전 및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별 생활 밀착형 MD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개발을 강화하고, 전시 가전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과 연계해 차별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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