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손석구 "한준희 감독 덕분에 배우 수명 연장했다"

하수정 2023. 7.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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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손석구가 한준희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을 비롯해 한준희 감독 등이 참석했다.

MC 박경림은 "한준희 감독님 덕분에 나의 배우 수명이 또 한번 연장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손석구는 "그랬나? 그랬나봐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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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D.P.' 시즌2 손석구가 한준희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을 비롯해 한준희 감독 등이 참석했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부조리한 체제에 통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반향을 일으켰던 'D.P.'가 2년 만에 시즌2로 더 밀도 있고 진한 이야기를 돌아왔다. 시대를 반영하는 스토리텔러 한준희 감독과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주요 출연진이 다시 뭉쳐 단단한 호흡을 보여주고, 지진희, 김지현, 정석용, 최현욱 등이 새롭게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2는 조석봉(조현철 분) 일병 사건 후 흩어진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의 모습에서 시작하고, 하나도 바뀐 게 없는 현실에서 국군본부가 개입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를 담아낸다. 

손석구는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을 맡았다. 실적이 중요해 수사과에 신경전을 벌였으나,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 생각의 전환을 겪는다. 103사단으로 복귀한 뒤 더 큰 사고와 피해를 막고자 하는 인물이다.

손석구는 "시즌2에서 조금 더 대한민국 육군의 장병으로서 책임감을 찾아아가는 모습이 나온다"며 임지섭의 달라지는 포인트를 언급했다. 

MC 박경림은 "한준희 감독님 덕분에 나의 배우 수명이 또 한번 연장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손석구는 "그랬나? 그랬나봐요"라며 웃었다. 이어 "한준희 감독님과 하면 '뺑반' 때도 그랬고, 감독님께 감히 그런 얘기를 하긴 그렇지만, 점점 일취월장이다. 연출의 천재시다. 생각 없이 현장을 가도 감독님이 다 해주신다"고 극찬했다.

이에 한준희 감독은 "정말 거짓말이고, 오히려 손석구 배우가 3~4가지 연기 옵션을 준비해 오셔서 논의한다. 저야말로 배우가 일취월장 해주셔서 감사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D.P.'(디피)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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