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호우경보…최대 250㎜ 비 더 온다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3. 7.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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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에 호우경부가 발효된 가운데 또다시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552㎜, 군산 539.5㎜, 익산 여산 529㎜, 군산 산단 490㎜, 임실 강진 446.5㎜, 완주 439.7㎜ 등이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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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라 552㎜‧군산 539.5㎜ 등
오는 19일까지 많은 곳 250mm 이상 예상
전북 익산시 오산면의 농경지가 거센 비에 침수돼 저수지마냥 보인다. 도상진 기자


전북 전역에 호우경부가 발효된 가운데 또다시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552㎜, 군산 539.5㎜, 익산 여산 529㎜, 군산 산단 490㎜, 임실 강진 446.5㎜, 완주 439.7㎜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시간당 23.6㎜ 비가 순창군에 쏟아졌다.

아침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비는 밤까지 계속될 전망으로 시간당 30~6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 지역은 오는 19일까지 100~200mm 많은 곳 2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15,931ha가 침수됐다. 축구장 2만여 개 면적으로 전국 농경지 피해 규모 가운데 가장 크다.

인명피해도 속출해 익산과 임실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주택 침수도 98곳에 이르면서 범람과 침수를 피해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으로 대피한 주민도 700여 명에 달한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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